베어벡호 vs 우루과이, 정예 맞대결

입력 2007.03.16 (16:47)

수정 2007.03.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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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대표팀 20명 명단 발표

베어벡호가 정예 멤버로 팀을 꾸린 남미 강호 우루과이와 맞대결을 벌인다.
한국 축구대표팀과 오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갖는 우루과이가 오랜만에 대표팀에 재승선한 공격수 알바로 레코바(인터 밀란) 등 정예 멤버로 구성된 20명의 방한 명단을 발표했다.
16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루과이 대표팀은 '왼발의 달인' 레코바를 비롯해 디에고 포를란(비야 레알), 수비수 다리오 로드리게스(샬케04), 미드필더 파블로 가르시아(셀타 비고), 골키퍼 파비안 카리니(인터 밀란) 등 대부분 유럽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로 이뤄졌다. 이들은 2006 독일 월드컵 예선을 뛴 베테랑들이다.
특히 레코바는 2005년 11월 호주와 독일 월드컵 예선 플레이오프 이후 16개월 만에 다시 대표팀에 복귀했다.
이미 베어벡 감독도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트넘 홋스퍼), 설기현(레딩FC)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3인방을 비롯한 조재진(시미즈), 김정우(나고야) 등 해외파까지 불러 들여 최강 전력으로 우루과이와 맞서기로 한 만큼 이번 대결은 아시안컵 본선을 대비한 좋은 경험이 될 전망이다.
우루과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6위(한국 48위)로 월드컵 본선에 10차례 나서 두 번(1930년, 1950년)이나 우승컵을 들어올린 강호다.
한국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를 시작으로 우루과이와 역대 세 차례 맞붙어 모두 패했다.
◇우루과이 대표팀 명단
▲GK= 파비안 카리니(인터 밀란), 후안 카스티요(페냐롤)
▲DF= 카를로스 디오고(레알 사라고사), 호르헤 푸실레(포르투), 파블로 리마(다누비오), 디에고 루가노(페네르바체), 다리오 로드리게스(샬케04), 카를로스 발데스(트레비소)
▲MF= 에기디오 아레발로 리오스(페냐롤), 파비안 카노비오, 파블로 가르시아(이상 셀타 비고), 월터 가르가노, 카를로스 그로스무예르(이상 다누비오), 디에고 페레스(모나코)
▲FW= 알바로 레코바(인터 밀란), 카를로스 부에노(스포르팅 리스본), 파비안 에스토야노프(데포르티보), 디에고 포를란(비야 레알), 곤살로 바르가스(AS 모나코), 니콜라스 비그네리(페냐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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