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에서 전희철이 1년 만에 덩크슛을 터트린 SK가 KCC에 승리했습니다.
어느덧 후보로 뛰고 있는 전희철의 활약 속에 SK는 6위와의 승차를 반 경기로 좁혔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희철이 지난해 3월이후 무려 1년 만에 덩크슛을 터트립니다.
재빠르게 수비로 돌아선 전희철은 블록샷까지 성공시켰습니다.
한때는 한국을 대표하는 대형 스타였지만 어느덧 노장이 돼 후보 선수로 밀린 전희철.
그러나 가장 중요한 순간 눈부신 투혼으로 SK가 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가게 했습니다.
<인터뷰>전희철(SK선수) : "덩크슛은 할때마다 기분좋은 슛이다."
SK는 전희철의 알토란과 활약 속에 추승균이 부상으로 빠진 KCC를 가볍게 제쳤습니다.
치열한 6강 경쟁 속에서 방성윤 등 최근 부진했던 슈터들이 살아난 사실도 소득입니다.
<인터뷰> 강양택(SK 감독 대행) : "슛팅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살아나야 승리하는데 수월.."
팀당 두 세경기를 남기고 6위 KT&G와 공동 7위SK, 동부와의 승차는 불과 반 경기입니다.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6위 경쟁은 결국 마지막 승부까지 가야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