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여자프로농구가 내일부터 정규리그 우승팀 신한은행과 4위 신세계의 대결을 시작으로 플레이오프에 돌입합니다.
신한은행의 압도적인 우세가 예상되지만, 신세계가 이변을 연출할지 주목됩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객관적인 전력상 누구도 신한은행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의심하지 않지만, 경기는 해봐야 압니다.
노련미 VS 패기.
4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1차 목표를 이룬 신세계는 밑져야 본전, 부담이 없다는 게 우선 힘이 될 수 있습니다.
박세미와 김정은, 핀스트라 패기의 삼각편대는 신한은행의 전주원과 정선민, 맥 윌리엄스에 노련미에서는 뒤지지만, 실력에서는 밀리지 않습니다.
<인터뷰> 정인교(신세계 감독):"많이 준비했다 재미있는 경기를 하겠다."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의 또 다른 승부는 특급 외국인 선수 캐칭과 잭슨의 외나무 대결로 흥미진진합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3승 1패로 앞선 우리은행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플레이오프 전적은 5승 2패로 삼성생명이 앞선 것도 무시 못할 대목입니다.
<인터뷰>박명수 (우리은행 감독) :"스피드와 파워풀한 경기 보여 줄 것..."
두번을 먼저 이기면 되는 단기전의 속성상 첫 승은 단순한 1승을 떠나, 챔피언 결정전을 향한 8부 능선을 넘는 것과 마찬가집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