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가수들의 ‘명품 콘서트’

입력 2007.03.29 (21:00)

수정 2007.03.29 (22:51)

<앵커 멘트>

요즘 10대 팬이 열광하는 그룹의 콘서트는 표 구하기가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하죠.

하지만 이런 아이돌 스타 부럽지 않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중견가수들이 있습니다.

이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80년대 발라드 전성시대를 열었던 가수 이문세입니다.

공연 쉰을 앞둔 나이지만 공연만 보면 아직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못지 않은 전성깁니다.

지난 98년부터 '독창회'라는 독특한 이름으로 시작된 콘서트가 벌써 10년째, 그동안 열린 300여회의 공연은 매번 매진을 기록했고, 관람객은 무려 40만명에 이릅니다.

<현장음>이문세 : "제 공연은 주로 2,30대인데 혹시 10대 있어요? - 어떡하다 여기 왔니?"

지난주부터 시작한 2007년 콘서트 서울 공연은 티켓 발매 일주일만에 매진됐습니다.

<인터뷰>이문세 : "독창회를 통해 뭔가 기승전결이 맺어지는, 똑같은 음악을 하더라도 뮤지컬 같은 공연으로 거듭난 것 같다."

올 봄 공연계에서 또 다른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가수 이소라입니다.

홍보 포스터 한 장 붙이지 않았지만 2년만에 갖는 단독 공연 소식에 열 차례의 공연이 모두 매진됐습니다.

아이돌 스타 부럽지 않은 실력파 가수들의 명품 콘서트, 우리 가요계의 또 다른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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