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석장 낙석 사고로 인부 2명 매몰

입력 2007.03.29 (22:27)

수정 2007.03.29 (22:43)

<앵커 멘트>

경기도 화성의 한 채석장에서 낙석 사고가 나 근로자 2명이 매몰됐습니다.
현장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위재천 기자!
근로자들의 생사는 확인됐습니까?

<리포트>

안타깝게도 매몰된 인부들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현장은 엄청난 크기의 돌산으로 약 200톤 가량 무게의 바위 돌이 무너져 내린 상탭니다.

경찰은 아직 150kg에 이르는 화약이 묻여있어 폭발할 위험이 있는데다 절개지의 붕괴 위험까지 있어 오후 6시 부터 구조 작업도 더 이상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소방관 : "잔여 폭탕 남아있고 비가 와서 붕괴 우려 때문에 작업 못하고 있다."

사고는 오늘 낮 12시 반쯤,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하저리의 한 아스콘 채석장에서 산 정상 부근의 화강암이 무너져내리면서 일어났습니다.

오늘 사고로 36살 남장희 씨와 68살 이윤원 씨 등 인부 2명이 매몰됐는데요.

사고 당시 남 씨 등은 낮 12시 반쯤 1,2차 발파 작업을 마친 뒤 추가 발파를 위해 폭약을 장치하던 중 돌무더기가 무너지면서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밤 12시는 넘어야 매몰자들의 생존여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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