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임권택을 기리다

입력 2007.03.29 (22:27)

수정 2007.03.29 (22:43)

<앵커 멘트>

백번째 작품을 완성한 거장 임권택 감독을 위해 400여명의 후배 영화인들이 헌정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임감독은 "이 정도면 됐다 하는 영화 한 편을 찍고 싶다며" 변함없는 열정을 보여줬습니다.

이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그가 걸어온 길은 한국 영화의 역사, 그 자쳅니다.

영화감독 임권택.

40여년 동안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수 많은 작품을 만들어냈고,

민족의 정서가 듬뿍 담긴 우리 영화를 세계에 알렸습니다.

<인터뷰>안성기(영화배우): "우리 고유의 정서를, 문화를 시종일관 담아온 분..."

그리고 마침내 거장의 손에서 탄생한 백 번째 작품.

그 열정을 기리기 위해 모든 영화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열린 감독을 위한 헌정 행사.

4백 여명의 내로라하는 영화인들이 바쁜 일정을 제쳐놓고 달려왔습니다.

<인터뷰>봉준호(영화감독): "평생 현역으로 끝까지 연출자로 살고 싶은데 그 모범을 보여주신 소중한 존재..."

이제 그의 나이 일흔 하나.

뜨거운 사랑에 대한 답 또한

'영화'에 대한 열정이었습니다.

<인터뷰>임권택(영화 감독): "이 정도면 됐다 하는 영화 한편 찍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