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상 근무

입력 2007.03.31 (08:19)

<앵커 멘트>
한미 FTA 협상이 결국, 결렬됐는데 청와대에서는 어떤 반응인지 알아봅니다.

김도엽 기자!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예, 아직 이에 대한 청와대의 공식 반응은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만, 협상 결렬 소식에 청와대는 무겁게 가라앉아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김종훈 협상 대표로부터 최종 협상 결과를 보고받았으며, 고심 끝에 협상 결렬 쪽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 측이 내놓을 카드는 다 꺼내놨고, 양보할 수 없는 문제에 대한 미국 측의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청와대는 오늘 오전 9시에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의 수석 보좌관 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협상 결렬에 따른 향후 대책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노 대통령은 내일 청와대에서 한·미 FTA 협상 결렬에 대한 대국민담화를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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