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로봇들이 축구시합을 하고, 사람과 같은 감정을 표현하는 등 다양한 재주를 선보이는 대회가 경남 거점 로봇센터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다양한 기능을 가진 로봇들을 최세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바퀴가 달린 축구 로봇이 수비수를 제치고 박지성처럼 재빠르게 골을 넣습니다.
강아지처럼 생긴 로봇이 재롱을 부립니다.
MF라는 이름의 이 로봇은 사람의 음성을 그대로 알아듣고 감정을 표현합니다.
<현장음> "뽀뽀해줘" "쪽"
<현장음> "왼쪽에 계시는군요."
<현장음> "뒤에 계시는군요."
<인터뷰> 안호석(MF 2007팀) :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아도 음성을 인식할 수 있고, 명령을 문장으로 인식해 해석합니다."
꼬리를 흔들며 물살을 헤치는 물고기의 움직임을 그대로 재현한 물고기 로봇도 있습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지능로봇 경진대회에는 예년보다 더 뛰어난 로봇들이 출전해 관객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김휘재(부산시 화명동) : "쇠로 만든 장난감 자동차는 물에 넣으면 안가던데, 로봇이 움직이니까 신기해요."
<인터뷰> 한성현(경남 로봇산업회 회장) :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기 때문에 나날이 발전한 작품들이 출품됩니다."
인류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다양한 기능을 가진 지능 로봇 개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