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현장] ① 대전 서구을

입력 2007.04.14 (08:07)

<앵커 멘트>

4.25 재보궐 선거를 둘러싼 각 당의 각축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KBS는 4.25 재보궐선거 현장을 둘러보는 순서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순서로, 이번 선거 최대의 격전지로 꼽히는 대전 서구을의 경쟁을 서지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대전의 가장 번화가인 '서구을'은 이번 재보궐선거에서도 최대의 각축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연말 대선을 앞두고 충청권의 민심을 알 수 있는 바로미터로 꼽히기 때문입니다.

한나라당 이재선 전 의원과 열린우리당 공천포기로 사실상 범여권 후보라고 할 수 있는 국민중심당 심대평 전 충남지사가 치열한 맞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 후보가 이기면 한나라당은 '대세론'을 굳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심 후보가 승리하면 범여권 통합 작업에 촉매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재선 의원을 지낸 한나라당 이재선 후보는 정권교체의 선봉장임을 내세웠습니다.

<인터뷰> 이재선(한나라당 대전 서구을 후보) : "이번 선거는 정권교체를 원하는 세력과 정권 연장을 원하는 세력들의 싸움..."

반면,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는 충남 지사를 네 번씩이나 지낸 경륜과 인물론을 강조합니다.

<인터뷰> 심대평(국민중심당 후보) : "대전 발전을 위한 인물을 키워 달라..."

시민운동가 출신인 한국사회당 김윤기 후보는 진보층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팽팽한 각축속에 이번 재보선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대전 서구 을, 각 당 지도부의 지원 유세속에 한 치의 양보 없는 주말 유세가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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