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 사설 카지노 영업권과 관련해 46살 박 모 씨로부터 수십억 원을 뜯어낸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중인 옛 '양은이파' 두목 조양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조 씨는 또 지난 2005년 10월 서울 역삼동의 한 술집에서 46살 황 모씨와 술을 마시다 황 씨를 재떨이로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조 씨는 경찰 조사에서 황 씨를 때린 혐의는 일부 인정했으나, 박 씨로부터 돈을 뺏은 사실은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씨는 지난 1980년 범죄단체 결성 등의 혐의로 15년 형을 선고받는 등 3차례에 걸쳐 20년 간 복역했습니다.
1996년 자신의 인생을 소재로 한 영화 '보스'의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던 조 씨는 올 초부터 서울 역삼동의 한 호텔에 투숙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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