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 깜짝 변신 준비

입력 2007.04.16 (22:16)

수정 2007.04.16 (22:53)

<앵커 멘트>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의 소식을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다행히 부상이 많이 완쾌돼 2주 뒤로 다가온 일본 오픈 출전 준비에 한창이라고 합니다.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은반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가냘픈 종달새의 연기로 세계를 놀라게 한 김연아.

김연아가 이번에는 말괄량이 소녀로 변신을 준비중입니다.

경쾌한 리듬과 활동적인 안무가 곁들여진 just a girl을 오는 29일 일본 오픈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각 대륙의 대표들이 겨루는 시합에서, 초청 선수로 무대에 오르는 만큼 어깨도 무겁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허리 부상도 많이 호전돼, 유난히 자신이 없던 루프 점프 연습에도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다음 시즌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김연아 : "부족했던 것들을 하나씩 채워 가면서 다음 시즌에도 더 좋은 성적 내도록."

김연아는 일본에서 열리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팬들을 환상의 세계로 안내한 뒤, 다음달 9일 캐나다로 출국합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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