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나들이하기 좋은 ‘초여름 날씨’

입력 2007.05.04 (20:43)

수정 2007.05.04 (21:00)

<앵커 멘트>

오늘 남부 지역의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가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어린이날인 내일도 전국의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올라가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김민경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물보라를 일으키며 제트스키가 시원스럽게 질주합니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하나, 둘 해변으로 모여드는 시민들, 더워진 몸을 식히려 점점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기도 합니다.

<인터뷰> 박명준: "시원한 바람 맞고 시원한 바다에 들어가니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중부지방에서도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도심의 분수대로 모여든 아이들은 물놀이에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인터뷰> 정지원(서울시 홍은동): "날씨가 좋아서 애기랑 나왔는데 시원하고 괜찮네요, 반 팔 입어도 날씨가 따뜻해서..."

경북 울진의 기온이 29도를 비롯해 오늘 남부지방은 30도 가까이 올라가 6월 여름철과 같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어린이 날인 내일도 낮 최고기온이 오늘과 비슷할 것으로 보여 한낮엔 조금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인터뷰> 기상청 통보관: "전국의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예년기온을 웃돌겠고 당분간 이같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서울, 경기와 강원도엔 내일 비가 예보돼 있지만 주로 밤에 내리고 양도 적을 것으로 보여 낮 동안의 야외 활동에 지장을 주진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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