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가라’ 합기도로 건강 지킨다

입력 2007.05.04 (21:07)

<앵커 멘트>

답답할 때, 힘들 때, 크게 소리치면 마음까지 시원해지죠?

<우리가 최고 동아리> 오늘 만날분들은, 우렁찬 기합소리 한방으로 일도, 스트레스도 한 번에 휘어잡는 분들입니다!

직장 합기도 동아리 만나보시죠.

<리포트>

필살의 한방으로 상대를 제압한다! 방어가 곧 최고의 공격!

호신 무예, 합기도에 흠뻑 빠진 사람들~ 이들에게 싸움의 기술을 배워보시죠!

회사를 뒤흔드는 쩌렁쩌렁한 기합소리!

<녹취> “(지금 이게 무슨 소리인가요?) 이거요? 점심시간마다 매일 들리는 소리예요. 저희 회사에 명물 동아리가 있거든요.”

대체 이 기합의 정체가 뭔지~

아니, 여기가 직장이에요, 도장이에요?

저기요, 지금 무슨 운동 하시는 거예요? 살살 좀 하세요~

<인터뷰>이정우(직장 합기도 동아리) : “아아...합기도 수련 중입니다.”

<인터뷰>김영수(합기도 사범) : “직장일 하기도 참 바쁘시고 힘드실 텐데, 일반 도장에서 가르칠 때보다 훨씬 더 열의도 넘치고, 너무도 열심히 하셔서 가르치는 보람이 큽니다.”

서른명의 합기도 동아리 회원들은, 바쁜 점심시간을 쪼개 규칙적으로, 심신을 단련하는데요.

거칠고 과격한 운동이지만, 의외로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인터뷰>이승희(직장 합기도 동아리) : “회사에서 일하다보면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움직임이 적어서 살이 찌기 때문에 (합기도는)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1970대에 시작돼 3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동아리에는, 최고수인 4단은 포함, 다수의 고단자로 구성된 실력파들입니다!

호신술 배우기


합기도 호신술 ① 길을 지나던 여성이 치한에게 손목을 잡혔을 때

가볍게 상대를 제압하는~실전 호신술을 배워볼까요?

<녹취> “잡힌 손목을 안에서 밖으로 원을 그리며 돌린 후 양손으로 치한의 손목을 반대편으로 꺾어 쓰러뜨려 무릎으로 제압한다.”

합기도 호신술 ② 치한이 뒤에서 갑자기 끌어안았을 때

정말 간단한데요?

먼저 상대방의 발을 힘껏 밟은 후~ 팔을 위로 뿌리치고, 팔꿈치로 명치를 가격하면 쉽게 제압할 수 있습니다!

<녹취> “발꿈치로 치한의 발을 힘껏 밟은 후 팔을 위로 올려 쳐서 팔꿈치로 치한의 명치를 가격한다.”

<인터뷰>이승희(직장 합기도 동아리) : “합기도를 하는 동안은 모든 것을 다 잊을 수 있고요,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실력파 동아리의 멋진 합기도 시범! 감상해볼까요?

<인터뷰>신창환(직장 합기도 동아리) : “자신의 건강을 통해서 가정과, 기업과, 나아가서 나라가 모두 건강해질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들의 힘찬 기합이야말로 회사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리입니다!

합기도로 다진 육체! 누구도 대항할 수 없다! KT 합기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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