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홈런포’…수비에서도 맹활약

입력 2007.05.17 (22:14)

<앵커 멘트>

삼성 파브 프로야구에서 강민호가 맹활약한 롯데가 두산을 상대로 앞서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재민 기자!

롯데의 포수인 강민호가 공수에서 정말 맹활약했죠?

<리포트>

네, 강민호의 활약이 눈부신 경기였습니다.

먼저 2회에 두 점을 두산에 두 점을 내준 롯데는 곧바로 반격에 들어갔습니다.

강민호는 왼쪽 담장을 넘기는 두 점 홈런을 쏴 올리며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롯데는 이승화의 내야 안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7회에도 추가점을 냈습니다.

포수인 강민호는 1회 도루를 시도한 이종욱을 잡은데 이어 2사 1,2루상황에서 2루자인 안경현을 총알같은 견제구로 아웃시키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또 7회에도 1루자인 김동주도 견제사 시키면서 그야말로 안방 마님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롯데가 4대 2로 이겼고요, 롯데 선발 손민한 7이닝동안 2실점하며 4승째를 올렸습니다.

삼성은 모처럼 4번타자 역할을 한 심정수의 활약으로 시즌 두 번째 3연승을 했습니다.

삼성의 심정수는 1회 한화 선발 류현진으로부터 적시안타로 선취타점을 뽑은 데 이어 5회에도 적시타로 타점을 추가했습니다.

심정수는 3 타수 3 안타 2 타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했습니다

삼성이 3대 0으로 이겼고 안지만은 첫 승을 거뒀습니다.

한화는 3연패에 빠졌습니다.

기아는 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린 이종범의 활약을 앞세워 현대에 4대 3으로 이겼고, 엘지는 선두 SK에 리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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