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 UEFA컵 또 품었다

입력 2007.05.17 (22:14)

수정 2007.05.17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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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UEFA컵 결승전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 세비야가 에스파뇰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년 연속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해외 스포츠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디펜딩 챔피언 세비야가 전반 18분 먼저 포문을 열었습니다.

팔롭 골키퍼의 롱 스로인을 받은 아드리아누가 50여 미터를 질주한 끝에 선제 골을 터뜨립니다.

하지만 에스파뇰은 10분 뒤 리에라의 동점 골로 균형을 이뤘고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집니다.

연장전에서도 한 골 씩을 주고받은 양 팀은 '신의 장난'이라는 승부차기로 들어갑니다.

세비야의 팔롭 골키퍼는 3번이나 선방을 펼치며 대회 2년 연속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스페인 국왕컵 결승에도 올라 있는 세비야는 시즌 2관왕을 향해 힘찬 질주를 계속했습니다.

뉴저지 나크바르의 석점 슛이 초반부터 폭발합니다.

제이슨 키드의 노련한 경기 운영까지 살아난 뉴저지는 클리블랜드를 83대 72로 물리치고 2승 3패로 따라붙었습니다.

샌안토니오는 팀 던컨 덕에 피닉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 진출에 1승만을 남겨놨습니다.

오는 24일 리버풀과의 유럽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을 앞두고도 AC 밀란의 카카는 장난끼가 넘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챔피언스리그와 컵대회 관련 모든 동영상은 인터넷 전송권 관계로 다시보기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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