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천재’ 강지은, 실력으로 말한다

입력 2007.05.18 (21:26)

<앵커 멘트>
국내 사격계가 흥분에 휩싸였습니다!
사격을 시작한지, 불과 4개월만에 올림픽 타이 기록을 세운 강지은 선수의 등장 때문인데요.
일부 언론의 부정입학 의혹을 실력으로 한번에 날려버렸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정된 격발 자세로 정확하게 과녁을 명중시키는 강지은.

올림픽 타이이자 세계선수권 우승기록을 능가하는 110점을 기록해,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더욱 놀라운 건 강지은이 사격을 시작한지 4개월된 초보 선수라는 점입니다.

<인터뷰>강지은 : "사격장에 놀러 갔다가 재미있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강지은은 체고 편입과정에서 일부 언론의 악의적인 보도로 상처를 받기도 했습니다.

편입 기록이 조작됐을 것이라는 언론 보도를 접한 강지은은,실력으로 말한다며 훈련에 더욱 전념했고,마치 시위라도하듯 사격 천재의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인터뷰>강지은 : "그것때문에 더 열심히 하려고 했다."

사격계는 한국 사격 100년사에 가장 재능있는 선수가 나타났다며 흥분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인터뷰>변경수(감독) : "믿을 수 없는 기록이다. 지금 당장 세계대회 우승이 가능하다."

사격 천재를 몰라본 세상의 편견속에 더욱 강해진 강지은은 점점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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