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발탁’, 안정환 ‘탈락’ 엇갈린 명암

입력 2007.06.15 (21:18)

<앵커 멘트>

베어벡 감독이 우승도 충분히 가능한 멤버라고 자신한 23명의 아시안컵 축구 대표팀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이동국은 포함됐지만, 안정환은 제외되면서 명암이 엇갈렸는데요.
박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라이언킹 이동국이 베어벡 감독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베어벡은 이동국이 부상으로 경기에 뛸 수 없다면 예비명단에서 한 명을 올리겠다는 대비책까지 밝히며 최종 낙점했습니다.

<인터뷰> 베어벡(축구대표팀 감독) : "이동국이 될 수 없다는 판단이 들면 대기자 중 한 명을 올릴 겁니다."

이동국을 비롯해 조재진과 이천수 최성국 이근호 우성용 염기훈이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반면에, 안정환은 소속팀에서 경기 출전 횟수가 부족했다는 이유로 엔트리에서 빠졌습니다.

박주영은 대기자 명단으로 밀려 대표 복귀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미드필더에는 김두현과 김정우 김남일 등이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수비수에는 송종국과 김진규 오범석 등이 베어벡호에 승선했고 골키퍼에는 이운재와 김용대, 정성룡이 선발됐습니다.

대표에 선발된 선수들은 23일 제주도에서 첫 훈련을 시작합니다.

이라크, 우즈베키스탄과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 뒤 다음달 6일 결전지인 인도네시아로 출국합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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