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상무서 ‘불사조 정신’ 무장

입력 2007.06.22 (21:14)

아시안컵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이동국 선수가 조용히 상무부대를 찾았습니다!

핵심 선수들이 빠진 지금 이동국의 상무 특별 훈련 믿음직스럽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동국이 2년여 만에 상무 국군 체육 부대에 나타났습니다.

부상으로 대표팀 차출이 불확실했지만,

베어벡 호의 부름을 받은 이상 정신자세를 가다듬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이동국(축구대표팀) : "오랫동안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우승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동국에게 상무는 부활의 발판을 마련해준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곳입니다.

게으른 천재란 평가와 함께 한일 월드컵 엔트리에서 탈락한 좌절감을 상무 팀에서 깨끗이 씻어냈습니다.

본프레레 호의 황태자로, 아드보카트 호의 핵심 멤버로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무릎 부상만 아니었다면 독일 월드컵은 이동국의 독무대로 바뀔 수 있었습니다.

불사조 정신을 강조하는 상무에 애정을 갖고있는 것도 이때문입니다.

<인터뷰> 이동국(축구대표팀) : "남은 아시안컵이나 영국에서 리그가 있는데, 항상 힘들 때마다 상무 시절을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동국의 철저한 자기관리와 발빠른 준비성이 내일 소집훈련에 들어가는 베어벡 호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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