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투지·성실성’ 日팬 사로잡아

입력 2007.08.09 (22:15)

수정 2007.08.09 (22:21)

<앵커 멘트>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승엽의 인기는 여전합니다.

요미우리 팬들의 변함없는 성원에 이승엽도 힘을 내고 있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요미우리와 한신의 라이벌 전.

야구장을 가득 채운 팬들의 응원전도 경기 못지 않게 뜨겁습니다.

"이겨라 이승엽! 이승엽!"

도쿄돔에서 한국말 응원은 이제 낯선 풍경이 아닙니다.

4번에서는 물러났지만, 이승엽은 여전히 요미우리의 간판타잡니다.

<인터뷰> 요시노(요미우리팬): "이승엽 좋아합니다. 한국도 좋아합니다 김치도 좋아합니다."

팬 사은 행사에서도 이승엽은 요미우리의 얼굴, 어린이 팬들에게도 이승엽은 우상입니다.

원정경기에서도 열성팬들이 따라 붙을 정돕니다.

<인터뷰> 정지원(유학생): "날아갈 것같이 뿌듯,힘든 유학생에게는 힘이 됩니다."

팬들의 변함없는 성원은 이승엽이 분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돼 후반기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엽(요미우리): "고맙습니다 보답해야죠."

다른 외국인 선수와는 달리 부상투혼을 불태우고 있는 이승엽의 투지와 성실성은 일본팬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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