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KBS가 한나라당 경선과 범여권의 통합, 남북정상회담 같은 중대 현안에 대해 심층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대선후보 여론조사 결과 이명박 박근혜 두 후보지지도 격차는 7.5 %포인트 였습니다.
전종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었습니다.
이명박 전 시장 31.9% 박근혜 전 대표 24.4, 손학규 전 지사 3.3, 정동영 전 장관 2.3, 이해찬 전 총리 2.1%의 순이었습니다.
이어 한명숙 전 총리가 1.2%였으며 조순형, 권영길, 유시민, 원희룡, 노회찬, 천정배, 김혁규, 홍준표 의원의 경우 1% 이하로 나왔습니다.
지난 6월말에 비해 이 전 시장은 내려갔고, 박 전 대표는 약간 올라 격차가 7.5% 포인트 차로 줄었으며 손 전지사는 2.2%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한나라당 후보 4명을 놓고 경선위원회 질문방식으로 물은 결과 이명박 44.9, 박근혜 34.1, 홍준표 2.5, 원희룡 2.4%로 나왔습니다.
범여권 단일 후보로 누가 적합하냐는 질문에는 손학규 20, 정동영 11.2, 이해찬 7.5, 조순형 7%의 순이었습니다.
이어 유시민, 한명숙 두 주자가 그 뒤를 이었지만 지지후보가 없거나 무응답이 44%나 됐습니다.
가상 대결에서는 한나라당 이명박 전 시장이 범여권 주자들에게 각각 43, 46, 53% 포인트 차로 크게 앞섰습니다.
박근혜 전대표도 범여권 주자들에게 각각 34, 42, 49% 포인트의 차로 크게 이기는걸로 나왔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 51.4, 열린우리당 7.2, 민주노동당 5.4, 민주당, 4.1, 대통합민주신당 3.2% 순이었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