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세계 예비 축구스타들의 무대인 17세 이하 청소년 월드컵이 바로 내일부터입니다.
우리 청소년 대표팀이 한국 축구사상 세 번째로 세계 4강 신화에 도전하는데요.
그 자신감과 야망, 느껴보시죠.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83년 멕시코에서 이룩했던 세계 청소년 축구 선수권의 4강 신화.
이 때만 해도, 세계 4강은 말 그대로 기적과 같은 신화였습니다.
한일 월드컵 4강은 신화를 현실로 느끼게 했고 우리나라 축구의 목표는 이후 4강이 됐습니다.
피파랭킹 50위권인 우리가 세계 4강에 든다는 건 분명 어렵지만, 17세이하 월드컵에 나서는 청소년 대표팀 선수들은 당당히 세계 4강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홈에서 열리는 만큼 4강은 물론,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선수들의 자신감과 야망이 대단합니다.
<인터뷰> 윤빛가람
역시, 1차전이 중요합니다.
우리 첫 상대는 바로 페루.
조직력이 뛰어난 상댑니다.
박경훈 감독은 우리나라의 강점인 강력한 압박과 스피드를 통해 승리를 거둔다는 생각입니다.
<인터뷰> 박경훈(감독)
호나우지뉴-피구를 배출한 꿈나무 월드컵은 내일 개막돼 다음달 9일까지, 열전을 이어갑니다.
KBS 뉴스 정충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