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P “한국 인질 협상의 문 여전히 열려 있어”

입력 2007.08.20 (22:48)

수정 2007.08.20 (23:21)

탈레반 측이 오늘 밤을 마지막 협상 시한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탈레반 대변인 유수프 아마디는 여전히 19명 인질에 대한 협상의 여지가 있으며 더 이상 인질 협상이 없을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고 AIP가 보도했습니다.

탈레반 대변인 아마디는 AIP와 전화 통화에서 한국 정부 협상단과 긍정적인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서 탈레반이 오늘 밤 이후 더 이상 협상하지 않겠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틀렸으며 탈레반 지휘부는 이같은 결정을 내린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마디는 탈레반 가즈니주 지휘관 압둘라 잔이 협상 시한 마감을 제시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압둘라 잔의 개인적인 성명일뿐 탈레반 지도위원회의 결정은 아니라고 말했다고 AIP는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탈레반 지역 지휘관 압둘라 잔은 오늘 밤까지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더 이상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일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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