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운하 공약 다듬겠다”

입력 2007.09.28 (21:58)

<앵커 멘트>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집권하면 대운하계획을 치밀하게 다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후보는 야당 후보로선 처음으로 다음달에 부시 미국 대통령과 면담할 계획입니다.

박성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후보는 운하가 수량을 풍부하게 만들고 물을 맑게 해 환경에 도움이 된다면서 한반도 대운하를 계속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나 환경을 무시한 채 경제적인 이유만으로 추진할 순 없다며 국민들이 걱정한다면 계획을 다듬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세계적인 전문 기술자와 환경 전문가들로 하여금 치밀하게 다듬도록 하겠다."

오해가 생긴 부분은 적극적인 대화로 풀어 국민적 합의를 이루겠다는 것입니다.

<녹취> 김성훈 (겨레숲 대표) : "환경 전문가들이 안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신다면 그것도 받아들이겠다는 것인지"

<녹취> 이명박 : "환경과 경제는 매우 상존할 수 있고 시너지 효과 내는 시대에 들어왔다는 것을 분명히 할 수 있고"

이 후보는 또 다음달 14일 미국을 방문해 부시 대통령을 면담하기로 했습니다.

야당 후보로선 사상 첫 면담이라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 후보와 부시 대통령의 면담성사가 중국과 러시아 등 본격적인 주변 4강 외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성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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