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현대 꺾고 KOVO컵 결승 진출

입력 2007.10.06 (21:45)

<앵커 멘트>

코보컵 프로배구에서 LIG 손해보험이 프로출범 이후 처음으로 현대캐피탈을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외국인 선수 팔라스카는 혼자 44점을 쓸어담는 괴력을 선보였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저히 막을 엄두가 안나는 스파이크 서브.

블로킹 벽 위에서 내려꽂는 강타.

상대 수비를 훤히 꿰고 밀어넣는 연타.

LIG 팔라스카 앞에 현대캐피탈의 높이는 무용지물이었습니다.

혼자 무려 44득점.

역대 프로배구 최다득점 3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팔라스카가 펄펄 난 LIG는 현대캐피탈을 3대 1로 물리치고 코보컵 결승에 올랐습니다.

프로 출범 후 첫 승리입니다.

<인터뷰>팔라스카 : "지난 대한항공전에서도 40점을 넘겼는데 점수는 상관없습니다. 오직 팀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뷰>박기원 : "팔라스카는 50점이란 신기록은 중요치않다, 팀 우승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지만 속으로는 욕심이 있는가 보더라고요."

현대캐피탈은 전지훈련의 피로 누적으로 조직력이 흐트러져 1승3패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LIG 손해보험은 이로써 내일 돌풍의 팀 대한항공과 코보컵 정상을 다투게 됐습니다.

여자부에서는 KT&G가 도로공사에 졌지만 리그 2위로 결승에 올라 GS 칼텍스와 맞붙게 됐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