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정, 가드 대결서 완승

입력 2007.11.07 (08:02)

수정 2007.11.08 (07:46)

<앵커 멘트>

SK 텔레콤 T 프로농구에서 KT&G가 SK를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는데요.

양팀 가드간의 맞대결에서도 주희정이 SK의 신인 김태술에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정상의 가드인 주희정이 먼저 3점슛을 쏘아 올리자, 떠오르는 신인 김태술이 질 수 없다는 듯 3점포로 맞섭니다.

1쿼터 시작된 두 선수의 대결은 2쿼터 들어 대조를 보였습니다.

주희정이 도움뿐 아니라 직접 골밑 돌파까지 성공시킨 반면, 김태술은 연속 턴오버를 저질러 14점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습니다.

3쿼터 KT&G는 SK에 매서운 추격전을 허용했습니다.

방성윤의 폭발적인 골밑 돌파와 연속 3점포를 앞세운 SK에 2점차 턱밑까지 쫓겼습니다.

그러나 KT&G는 밀착 수비로 방성윤을 단 2점으로 묶고, 양희종이 6점을 몰아넣으며 82대 74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주희정은 17득점에 도움 7개, 가로채기 4개를 기록하며 가드 대결에서 승리했습니다.

<인터뷰>주희정: "2대2 픽앤롤 좋은 선수라 비디오로 분석..."

만만치 않은 SK를 상대로 연승을 이어간 KT&는 4승 4패로 승률 5할을 기록하며 중위권 싸움에 불을 붙였습니다.

2연패로 기세가 꺾였지만, SK선수들은 사인과 기념 촬영을 해주며 팬과 함께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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