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성 흡연율, OECD 국가 중 ‘최고’

입력 2007.12.03 (13:01)

수정 2007.12.03 (13:08)

<앵커 멘트>

우리나라 남성의 흡연율이 OECD국가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비만율은 OECD국가들에 비해 월등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원장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분석결과, 지난 2005년 기준 한국 남성의 흡연율은 46.6%입니다.

해마다 조금씩 줄고 있지만 OECD 25개 회원국 가운데는 여전히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남성 폐암 사망자는 인구 10만 명 당 66명으로 OECD 평균 57.6명 보다 높았습니다.

반면 여성 흡연율은 4.6%로 선진국들의 비해 크게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우리 전체 국민의 비만율은 3.5%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OECD평균 14.6%보다 크게 낮은 수칩니다.

반면 멕시코 국민의 비만율은 30.2%, 영국은 23%, 룩셈부르크 18.6%로 우리나라보다 많게는 10배 가까이 비만인구가 많았습니다.

또 우리 국민의 기대수명도 지난 60년 52세에서 지속적으로 높아져 2005년 기준 78.5세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OECD 평균수준입니다.

일본은 기대수명이 82세로 여전히 세계 최고의 장수국가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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