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진영도 ‘세 결집’ 주력

입력 2007.12.04 (22:16)

<앵커 멘트>

보수 진영의 지지세력 결집도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특히 이회창 후보쪽에 많은 사람이 모여들었습니다.

공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와의 단일화로 한껏 고무된 이회창 후보 측.

오늘 하루도 지지선언이 잇따랐습니다.

민주당 인사들부터 이명박 후보와 고건 전 총리 지지자들까지 서로 다른 6개 단체가 합류했습니다.

<녹취>이윤수(민주당 전 의원): "이시대를 이끌 수 있는 최고의 지도자로 우리 국민이 지지하는 이회창 후보와 뜻을 함께하기로..."

참주인연합 정근모 후보도 이르면 오는 7일 쯤 이 후보로의 단일화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나라당은 호객꾼 정치를 중단하라며 평가절하했습니다.

이회창 후보측과 동시에 조순형 의원 영입에 공을 들이면서 먼저 조순형 의원 대변인이었던 장전형 민주당 전 대변인을 영입했습니다.

<녹취>장전형(전 민주당 대변인): "지금의 시대정신은 경제살리기와 국민통합, 이명박 후보가 가장 적합한 후보..."

또, 충청권 공략을 위해 오는 7일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와 박근혜 전 대표, 정몽준 의원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합동 유세도 검토중입니다.

한편, 오늘 전북 지역을 찾은 박근혜 전 대표는 이명박 후보에게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당분간의 지원 유세일정도 잡아놨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다음 행보는 일단, BBK수사 결과 발표를 지켜본 뒤 정한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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