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2007년 연예계 결산

입력 2007.12.27 (09:20)

수정 2007.12.27 (10:15)

2007년 연예계에 수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올 한 해 연예계 흐름을 되짚어봤습니다. 어떤 소식들이 준비 돼 있는지 지금 함께 확인해 보시죠!

<연말기획> 2007년 연예계 총정리 2007년 전 국민을 춤추게 한 텔미 열풍! 박진영씨의 텔미 춤은 물론이구요 ~

털미 춤으로 화제를 모은 김흥국씨를 비롯해 김제동씨도 텔미 열풍의 주인공이 됐는데요.

원더걸스의 텔미 열풍에 톱스타들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승무원들이 만든 UCC를 비롯해 군인들의 텔미 춤도 화제였는데요. 아이들 사이에서도 텔미 춤은 인기였습니다.

<인터뷰> 아이들 : “일단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춤도 쉽고. 조우종 아저씨 우리가 춤 더 잘 추죠?”

<인터뷰> 경찰 : “지금부터 경찰 텔미를 보여드리겠습니다.”

UCC의 지존이라 할 수 있는 경찰 텔미 춤인데요.

<인터뷰> 경찰 : “수신호를 하는 게 있어요. 그것을 춤 사이에 넣어서 저희가 일명 수신호 댄스라고 해서...”

교통정리를 수신호 댄스로 하면 교통사고 ~ 날 리 없겠죠?

<인터뷰> 원더걸스(가수) : “처음에 기대도 안 했는데 솔직히. (그런데) 너무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07년 한국 영화계 빅뉴스!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소식입니다.

<녹취> 전도연(배우) : “저 혼자서는 불가능했을 일을 이창동 감독님이 가능하게 하셨어요. 감사하고요.”

여배우라면 누구나 꿈꿨을 칸의 여인이 된 전도연씨!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으며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였는데요.

<인터뷰> 전도연(배우) : (수상 소감?) “이런 큰 영화제에서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습니다.”

이후 전도연씨는 청룡영화제 등 모든 영화제 상을 휩쓸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한국 영화가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면 ~ 한국 드라마는 사극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며 안방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KBS 대하드라마 <대조영>을 비롯해, 공중파 방송에서 앞 다퉈 사극 드라마를 방영했는데요. 반응 역시 매우 뜨거웠습니다.

<인터뷰> 오만석(연기자) : “요즘 시대에 너무 뻔한 현대물 보다는 더 매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심리 때문에 많이들 생기는 것 같고...”

<인터뷰> 이순재(연기자) : “사극을 통해서 옛날 우리 조상들이 겪었던 일, 해냈던 일을 거울삼아서 요즘 우리들이 본받아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그것이 소위 온고지신이다.”

그런가하면 톱스타의 이혼 소식 등 안타까운 일들도 있었죠. 드라마를 통해 부부의 인연을 맺었던 이민영, 이찬 부부의 파경 소식은 2007년 연예계를 큰 충격에 빠뜨렸는데요.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데요 이찬씨는 이민영씨를 폭행하고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240시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찬, 이민영씨 부부에 이어 연예계 잉꼬부부로 소문났던 박철 옥소리씨 부부의 파경 소식도 있었는데요. 이들의 파경 원인을 놓고 양측의 입장이 달라 현재까지 원만한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26년 동안 금술 좋은 부부로 알려졌던 선우은숙 이영하씨 부부의 이혼 소식 역시, 팬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선우은숙씨는 기자회견을 자청해 이혼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인터뷰> 선우은숙(연기자) : “살아가면서 서로가 느끼는 부분이 어떻게 일치하느냐 따라서 재결합에 대한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보려 합니다. 앞으로 서로 각자 연기자의 길을 가면서 책임 있는 사람들로서 자기의 생활을 할 것입니다.”

2007년 올 한해 연예계 흐름을 짚어봤는데요. 내년에는 연예수첩에서 좋은 소식들만 전해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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