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농구 KT&G가 LG의 연승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잠깐 쉬었던 선두팀 동부 추격전도 재개했습니다.
SK 텔레콤 T 프로농구,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수의 짜임새에서 KT&G가 한 수 위였습니다.
가드 주희정은 득점은 7득점에 불과했지만, 커밍스와 챈들러의 득점을 도우며,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여기에 끈끈한 수비로 LG 공격의 흐름을 끊어낸 KT&G는 속공을 성공시켜 득점을 쌓았습니다.
주희정이 가로채기 4개를 성공시키는 등 KT&G 는 모두 9개의 가로채기를 기록했습니다.
양희종과 황진원, 이현호가 쏘아 올린 3점슛도 위력적이었습니다.
94대 84.
LG에 10점차 승리를 거둔 KT&G는 2연승을 달리던 LG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인터뷰> 주희정(KT&G)
동부와의 맞대결에서 패한 충격에서 벗어난 KT&G는 선두 동부에 다시 3경기 차로 따라 붙었습니다.
<인터뷰> 유도훈(KT&G 감독)
LG는 4쿼터 중반 KT&G 챈들러가 5반칙으로 퇴장당한 틈을 타 추격전을 펼쳤지만,끝내 뒤집기엔 실패했습니다.
3연승에 실패한 LG는 5위로 떨어졌고, 6위 SK에 1경기 반차로 쫓기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