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화재, 인·허가 등 수사 강화

입력 2008.01.11 (13:16)

수정 2008.01.11 (13:18)

<앵커 멘트>

이천 냉동창고 화재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이 코리아2000의 창고 인,허가 과정 등 의혹을 캐기 위한 수사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수사본부가 마련된 이천경찰서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 오늘 경찰 수사 어떻게 진행됩니까.

<리포트>

코리아2000 대표 공 모 씨 등 핵심관계자 4명을 출국 금지한 경찰은 오늘도 광범위한 수사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오늘 계획됐던 화재 현장 4차 정밀 감식은 갑자기 내린 많은 눈 때문에 취소됐습니다.

경찰은 오늘은 그동안 수거한 물품을 자체 조사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코리아 2000의 냉동창고 인,허가 문제를 포함해 공사 절차와 도급 과정 등 회사 운영 전반에 대해 여러 각도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하고 다음주 초쯤이면 수사 윤곽이 드러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이를 위해 어제부터 관련 법 전문 수사 인력을 보강하는 등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망자 신원 확인은 최대 3주 정도 걸리지만, 다음 주까지는 대체적인 윤곽이 잡힐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수사본부가 마련된 이천경찰서에서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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