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대설주의보…주말·휴일 추위

입력 2008.01.11 (13:16)

수정 2008.01.11 (13:18)

중부지방에 새벽부터 내리던 눈이 지금은 기온이 오르면서 비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있습니다.

현재 서울, 경기,강원도,충북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강원영동에 최고 30cm, 중서부와 호남, 경북지방엔 1~5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남부지방엔 10~40, 제주산간엔 최고 80mm의 비가 내릴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눈, 비는 주말인 내일 아침부터 점차 갤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찬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도 점차 내려가 주말과 휴일 내내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먼저 레이더 영상부터 보시면 중부지방을 지나던 낮은 구름이 조금 남쪽으로 내려간 모습인데요, 때문에 서울은 눈이 조금 약해졌지만, 충청과 남부지방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발달한 저기압이 남해상을 지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북고남저형의 기압배치에서 강한 북동기류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고, 오후부터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내일까지 강원산간지역에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낮기온은 서울 3도를 비롯해 전국이 2~11도분포로 어제보다 낮겠고, 바람때문에 체감기온은 더 낮겠습니다.

서해와 남해상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겠고, 물결은 남해상을 중심으로 최고 3m로 점차 높아지겠습니다.

모레까지 강원 영동지방엔 눈이 내리겠고 다음한주는 한겨울추위가 이어질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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