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3R도 선두, 2008 첫 승 눈앞

입력 2008.01.13 (21:44)

수정 2008.01.13 (22:42)

<앵커 멘트>

최경주가 시즌 첫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미국프로골프투어 소니오픈에서 최경주는 사흘째 선두를 달리며, 우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경주는 정교한 어프로치샷으로 1번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3라운드에서도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14번 홀에서도 두번째 샷을 홀컵 1.5미터에 붙이면서 버디를 기록하는 등 4언더파를 추가했습니다.

마지막 홀에서 멋진 벙커샷으로 버디를 잡아내는 장면은 3라운드에서 단연 압권이었습니다.

최경주는 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하며, 2위에 4타차 앞선 단독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뉴질랜드의 윌킨슨이 3라운드에서만 8언더파를 기록하며 추격했지만, 최경주의 상승세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최경주는 지금까지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을 놓친 적이 없습니다.

이대로라면 1라운드부터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고 우승하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 유력합니다.

지난주 시즌 개막전에서 28위로 부진했던 최경주는 1주일 만에 제 기량을 회복하며, 최고의 샷 감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즌 첫 우승에 한발 다가선 최경주는 내일 오전 8시 15분부터 챔피언조에서 마지막 4라운드를 시작하게 됩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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