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괴소문에 휩싸인 나훈아 씨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죠.
나훈아 씨는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에 있다"
"외국에 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 괴소문과 함께 그의 소재에 대해서도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그의 가족들도 소속사 관계자들도 입을 굳게 닫고 있습니다.
또 거주지나 사무실 등 어느 곳에서도 그의 행적 또한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인근 주민 : "(옆집 아무도 안 사나요?) 모르죠. 오래 살았어도 모르죠. (최근에 보신 적도 없으시고?) 네."
그의 해외 체류설은 이런 상황과 맞물려 강하게 제기돼왔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나 씨가 국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까지 외국에 있었지만 이달 초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다시 출국한 기록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경찰은 국내 어디에 있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고, 떠도는 괴소문에 대해서도 조사는 하고 있지만 이렇다할 단서는 찾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경찰 관계자 : "현재로선 낭설로 추정된다."
수사팀의 한 관계자는 나 씨의 가족이 모두 미국으로 출국한 상태여서 수사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소문에 오르내리는 부산 지역 병원들도 그와 관련된 수술이나 치료 기록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