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설 연휴? 공항 ‘북적’…고속도로 원활

입력 2008.02.01 (22:03)

<앵커 멘트>

설 연휴는 다음주부터 시작되지만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인천공항은 벌써부터 북적였습니다.

오늘 하루만 4만3천여명이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직 설연휴가 시작된 것은 아니지만 인천국제공항은 벌써 평소보다 여행객들로 붐빕니다.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 휴가를 내면 길게는 아흐레 동안 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임선아(서울시 하계동) : "남편은 직장 때문에 저희들끼리만 중국 상해로 가요."

<인터뷰> 고혜경(서울시 역삼동) : "애들이 중국에서 공부하고 있어서 방학이고 또 명절인데, 애들하고 같이 보내려고 가요."

이렇게 연휴를 해외에서 보내려는 사람이 많다 보니 날씨가 따뜻한 동남아와 호주로 가는 비행편은 이미 표가 동난 상탭니다.

오늘 하루 출국자만 4만3천여명.

실질적인 연휴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에는 10만 명에 이르는 여행객이 인천공항을 빠져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탑승객이 몰리는 시간대에 직원을 최대로 늘리는 등 비상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서양원(인천공항 보안검색팀) : "적어도 출발하기 두 시간에서 세 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시고, 액체나 겔류는 수하물 쪽으로 붙이시면 빠른 수속에 도움이 됩니다."

고속도로는 일찌감치 귀성길에 나선 차량이 몰릴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아직 소통이 원활합니다.

도로공사는 지금까지 서울요금소를 빠져나간 차량은 9만 7천여 대로 평소 주말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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