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 DMC 의혹’ 최령 SH사장 소환 조사

입력 2008.02.02 (21:42)

<앵커 멘트>
상암동 DMC 특혜분양 의혹에 대한 이명박 특검팀의 수사가 끝내기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핵심 수사 대상인 최령 SH공사 사장이 오늘 소환됐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암 DMC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해 오늘 특검팀에 소환된 인물은 최령 SH 공사 사장.

서울시가 상암 DMC 사업을 추진할 당시 서울시청 산업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최종 실무 책임을 맡았기 때문에 한독산학협동단지 윤여덕 대표와 함께 DMC 의혹의 핵심인물로 지목돼왔습니다.

특검팀은 최 씨를 상대로 재정 상태가 열악했던 한독이 부지를 분양받은 경위와 특혜 여부, 그리고 한독 측의 로비나 상급자들의 개입은 없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서울시와 한독의 DMC 관련 실무자들도 불러 계약의 문제점은 없는 지를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독 윤 대표에 대한 두 차례 소환 조사에 이어 최 사장까지 특검에 소환되면서 DMC 의혹 수사는 끝내기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정호영 특별검사도 설 연휴 전까지 DMC 의혹과 관련한 주요 참고인 조사를 마무리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김희용 특검이 조만간 DMC 의혹에 대한 수사 결론을 낼 것임을 예고함에 따라 다음주 초쯤 DMC 의혹 관련자들에 대한 형사처벌 여부도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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