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테니얼 초대 감독에 이광환 선임

입력 2008.02.04 (20:46)

<앵커 멘트>

프로야구 제 8구단을 창단한 센테니얼이 오늘 감독과 스폰서를 발표했습니다.

자율 야구를 주장했던 이광환 전 LG 감독을 초대 감독으로 선임했는데요, 이광환 감독은 진짜 메이저리그식 야구를 선보이겠다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994년 신바람 야구로 LG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이광환 감독.

이광환 감독이 5년여 만에 센테니얼이 창단하는 제 8구단의 초대 사령탑으로 복귀합니다.

이광환 감독은 단장과 감독의 역할을 철저히 분업화하는 메이저리그식 운영 기법을 도입해

선수들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신바람 야구를 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인터뷰>이광환(센테니얼 창단 팀 감독):"지더라도 지는 미학이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스포츠는 있어도 스포츠 문화가 없어 아쉽다."

전 LG 감독인 이순철은 수석 코치로, 전 롯데 감독 강병철은 2군 감독으로 돌아와 힘을 보탭니다.

센테니얼은 이와 함께 오늘 메인 스폰서와 네이밍 스폰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계약기간은 5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추진 중입니다.

연간 스폰서 비용도 120억 원을 훨씬 넘는 수준에, 설 연휴 이후 본계약까지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습니다.

현대 선수단을 인수할 센테니얼은 오는 8일쯤 제주도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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