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농구 전자랜드가 삼성의 5연승을 막아내며 쾌조의 4연승을 달렸습니다.
전자랜드는 SK를 7위로 밀어내고 단독 6위에 올라 기쁨이 두배였습니다.
SK텔레콤 T프로농구,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6강 진입과 4연승이 걸려 있는 중요한 일전, 전자랜드는 김성철 조우현 선발 카드를 뽑아 들었습니다.
부상과 난조에 시달려 올시즌 처음 나란히 선발로 나섰지만, 두 선수는 믿음에 부응했습니다.
조우현은 2쿼터 첫 3점포를 터뜨렸고, 김성철은 2쿼터 마지막 3점포로 슛 감각을 다듬었습니다.
3쿼터, 강혁을 앞세운 삼성에 잠시 역전을 허용했지만, 4쿼터 승부처에서 12득점을 합작한 조우현과 김성철의 외곽슛을 앞세워 전자랜드는 삼성의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인터뷰> 최희암(전자랜드 감독)
끈끈한 수비와 함께 리바운드 6개씩을 건져낸 조우현과 김성철은 6강 경쟁에서 중요한 동력이 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 김성철(전자랜드/17득점 6리바운드)
전자랜드는 단독 6위에 오른 반면, SK는 LG에 패해 7위로 밀렸습니다.
KTF는 KT&G를 상대로 올 시즌 4연패의 고리를 끊었고, 동부는 모비스를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