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현대 캐피탈에 짜릿한 역전승

입력 2008.02.11 (06:58)

<앵커 멘트>

NH 농협 프로배구에서 대한항공이 현대 캐피탈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강동진과 보비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4세트 막판 강동진의 가로막기 2개가 모두 성공합니다.

25대 18. 1,2세트를 내준 대한항공은 3,4세트를 내리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장광균 대신 3세트부터 투입된 강동진의 강서브와 가로막기가 분위기를 바꾸는데 큰 몫을 했습니다.

<인터뷰>문용관 : "강동진이 투입되면서 백어택,강서브,블로킹 재미 봤다"

마지막 5세트는 외국인 선수 보비의 독무대였습니다.

보비는 11대 7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강타를 성공시키며 3대 2 대역전극을 이끌었습니다.

5세트 팀의 15득점 가운데 11득점이나 올리며, 올시즌 한 경기 최다인 41득점을 올렸습니다.

2위 대한항공은 LIG를 꺾은 1위 삼성화재와의 승차를 한 경기로 유지했습니다.

삼성화재는 안젤코와 신선호를 앞세워 LIG를 3대 0으로 쉽게 이겼습니다.

여자부에선 3위 GS 칼텍스가 1위 흥국생명을 3대 0으로, 2위 KT&G가 4위 도로공사를 3대 1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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