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작권 이양일정 현재로선 고수”

입력 2008.02.13 (12:53)

수정 2008.02.13 (12:53)

<앵커 멘트>

미국은 현재로서는 전시작전 통제권 이양일정을 기존 합의대로 고수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새 정부와 모든 현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는 말로 양국간 정책공조를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의 새 정부가 들어서면 전시 작전 통제권 이양시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

미 국무부 아비주 부차관보는 현재로선 기존에 합의된 일정을 고수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아비주(미 국무부 부차관보) : "한국과 합의한 2012년 이양 일정을 고수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이어 아비주 부차관보는 새 정부가 들어서면 으레 주요 현안에 대해 새로운 관심을 갖게 마련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새 정부와는 모든 현안에 대해 논의할 의사가 있다는 말로 여운을 남겨 주목됩니다.

오는 26일로 예정된 뉴욕 필하모니 교향악단의 평양 공연과 관련해서는 북한 지도부의 외부에 대한 시각이 다소간이라도 열리는 계기가 될 것을 희망했습니다.

아비주 이는 경색돼 있는 비핵화 국면을 조금이라도 열 수 있는 정책입니다.

북핵신고 문제 돌파를 위한 성김 미 국무부 한국 과장의 북한 방문결과가 성공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을 강하게 부인한 아비주 부차관보는 대화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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