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수입 초콜릿서 ‘파리 발견’

입력 2008.02.14 (20:40)

<앵커 멘트>

오늘 초콜릿 드신 분들 많이 있으시죠?

하지만 이 뉴스 보시면 조금 찜찜하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 유명 수입초콜릿 제품에서 파리가 나와 시끄럽습니다.

김성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국에 본사를 둔 한 초콜릿 전문회사의 초콜릿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한쪽 귀퉁이에 새끼 손톱만한 파리가 박혀 있습니다.

회사원인 이남섭씨는 동료직원이 근처 대형유통점에서 사온 이 초콜릿을 먹다가 파리를 발견하고 기겁했습니다.

<인터뷰> 이남섭(회사원) : "먹다가 이상해서 자세히 보니까 파리더라고요."

일반에 잘 알려진 제품이고 큰 매장에서 샀기 때문에 배신감이 더 컸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남섭 : "큰 회사고 사람들이 많이 안아니까 당연히 이런것은 안 나오겠지 했죠."

초콜릿 회사측은 아직 정식으로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 초콜릿 회사 한국지사 :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을 미국쪽에도 모르고 있으니까요 일단 알려줘야죠."

문제의 초컬릿을 수입*판매한 대형 유통점측도 당황해하는 모습입니다.

<녹취> 00유통점 직원 : "발렌타인을 앞두고 손님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괘한 부분이니가 그 부분을 해소시켜 드려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유통점측은 문제의 초콜릿을 전국지점에서 모두 수거해 처리방법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씨는 초콜릿에서 파리가 나온것이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다며 조만간 관계당국에 조사를 의뢰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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