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박 인터뷰] 아사다 ‘연아 없어 마음은 편했죠’

입력 2008.02.20 (23:39)

수정 2008.02.21 (00:01)

[KBS 1TV ‘단박 인터뷰’, 2월 20일 밤 10시45분 방송]

피겨스케이팅 열기를 몰고 왔던 '2008 세계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가 막을 내렸다.

김연아 선수가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라이벌인 아사다 마오 선수에 대한 관심은 여느 때보다 뜨거웠다.

‘2008 세계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부분 우승을 차지한 아사다 마오 선수를 만나본다.

김연아 선수의 불참, 마음은 정말 편했다면 편했죠.

'2008 세계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부분 우승을 차지한 아사다 마오 선수는 김연아 선수가 출전하지 못한 것에 대해 항상 같이 시합에 나가고, 시합에서 밖에 만나지 못하기 때문에 정말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또한 김연아 선수가 없어서 오히려 더 편하게 연기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마음은 편하다면 편했지만 시합에 나가면 라이벌 관계 말고도 자신과의 싸움이 있기 때문에 얼마나 자신감을 가지고 연기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김연아 선수가 있기 때문에 서로 실력이 느는 것 같다!

인터뷰 할 때, 김연아 선수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는 아사다 마오 선수는 같은 나이이고 스스로도 좋은 라이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김연아 선수에 대한 얘기가 부담이 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김연아 선수가 있기 때문에 서로 실력이 느는 것 같다며, 김연아 선수는 부드럽고 질 좋은 점프를 할 뿐만 아니라 다른 표현력도 굉장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세계 랭킹 1위 너무 기쁜 일, 부담이 되지는 않는다!

아사다 마오 선수는 트리플 악셀 기술에 대해 어려운 점프라고 생각하지만 자신감을 가지지 않으면 실패하게 된다며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 일단은 자신에게 집중해서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한다고 말했다.

18살 나이에 세계 랭킹 1위라는 타이틀이 부담스럽지 않냐고 묻자, 부담은 되지 않고 너무 기쁜 일이라고 답했다.

또한 세계 랭킹 1위라는 것도 좋지만 그것보다 연기를 잘 해서 완벽하게 됐을 때가 훨씬 기쁘다고 덧붙였다.

다음에 한국에 오면 뷰티샵에서 마사지를 받고 싶다

1살 때 이후 처음 한국을 방문했다는 아사다 마오 선수는 한국에 와서 배웠다며 ‘저는 아사다 마오입니다’ ‘차 주세요’ 등 한국말을 선보였다.

아사다 마오 선수는 한국에 오기 전에 자신의 팬이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많은 성원을 보내줘서 기뻤다며 한국에 다시 오고 싶고 다음에 오게 되면 뷰티샵에서 마사지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 방송일시 : 2008년 2월 20일 수요일 밤 10:45분
■ 출 연 자 : 아사다 마오 피겨스케이팅 선수
■ 진 행 : 김영선 PD
■ 연 출 : 허양재 PD
■ 구 성: 이남경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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