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중앙청사 화재 원인 규명 주력

입력 2008.02.21 (10:04)

<앵커 멘트>

정부중앙청사에서는 정확한 화재원인을 찾기 위한 현장 감식이 시작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공아영 기자!!! 화재 원인은 나왔습니까?

<리포트>

네, 조금 전인 오전 9시부터 정부중앙청사 5층 화재현장에서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합동으로 정밀 현장감식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 박명재 행자부 장관과 소방당국, 경찰 관계자 등이 모여 긴급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중에 화재 원인 등에 대한 중간 브리핑이 예정돼 있습니다.

관계 당국은 불이난 원인을 크게 세가지로 보고 있는데요.

첫째는 전기합선에 의한 화재.

둘째는 야근자들이 켜 놓았던 난방기구가 과열되면서 불이 났을 가능성입니다.

여기에 일하던 직원이 피운 담배에 의해 불이 났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이 잠겨 있어 밖에서 문을 열고 들어갔기 때문에 방화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추가 화재를 막기 위해 불이난 청사 5층 전부와 6층 일부의 전기를 끊었습니다.

남은 연기를 빼내기 위해 창문도 열어둔 상태입니다.

긴급소집 지시에 따라 평소보다 2시간 빨리 출근한 직원들은 굳은 표정으로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이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정부중앙청사에서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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