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공장에 불…7시간째 진화중

입력 2008.02.21 (10:04)

<앵커 멘트>

정월대보름인 오늘, 건조한 날씨 속에 충북 제천시의 한 폐기물 공장에서 불이나 7시간째 진화를 벌이고 있습니다.

공장 3동을 태워 2억 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장이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타다만 폐기물 더미에서는 연기가 쉼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불이 꺼진 공장 안은 모두 타 폐허로 변했습니다.

충북 제천시의 한 폐기물 처리공장에서 불이난 것은 오늘 새벽 0시쯤, 공장 안에는 350톤이 넘는 폐기물이 쌓여있어 진화에 나선지 7시간이 넘도록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 불로 공장 3개동 천94㎡와 내부 기계설비 등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2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화재 진화에 투입된 인력만 192명, 소방당국은 그러나 일주일 넘게 계속된 건조한 날씨에 비닐 등 인화성 폐기물들이 많아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명구(제천소방서 방호과장)

경찰은 정전과 함께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직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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