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어전용공간 늘린다”

입력 2008.02.21 (12:55)

<앵커 멘트>

차기정부가 영어교육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9월 개장하는 부산 영어마을의 영어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영어마을 내부에 영어만 사용해야 하는 공간인 복합시설이 추가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안종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조성하고 있는 부산 영어마을인 글로벌 빌리지입니다.

내년 9월 개장 목표로 주요 시설물들이 올라가면서 현재 30%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와 부산시 교육청은 그동안 영어마을 건립 계획에서 제외돼 있던 교육 연수원 터 3천 6백 제곱미터도 영어마을의 복합시설로 추가하기로 확정했습니다.

쇼핑몰 등 각종 상업시설이 들어서게 될 이 복합시설은 수익사업 뿐 아니라 영어를 사용하는 전용공간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인터뷰>정경순(교육청 장학관) : "우체국 등에서 영어를 사용하도록 해 영어구사능력을 향상... "

영어마을의 영어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복합시설에 근무하게 될 직원들도 대부분 외국인들로 고용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현재 용역을 통해 추진되고 있는 이 개발계획에는 복합시설만 설치하는 방안과 외국인을 위한 기숙시설까지 함께 두는 방안을 놓고 최종 검토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산시와 교육청은 용역 결과가 나오는대로 영어마을의 활용도를 높이는 구체적인 방안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안종홍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