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창] ‘젊은 예술가’ 임동혁 독주회 外

입력 2008.02.22 (06:57)

<앵커 멘트>

공연과 전시회 등 이번주 문화계 소식 알아봅니다.

홍수진 기자 나와있습니다.

<질문 1> 팬클럽을 몰고 다니는 피아니스트로도 유명한 임동혁 씨가 오랜만에 독주회를 여네요?

<답변 1>

젊은 여성 관객들이 클래식 공연장을 찾게한 클래식 계의 스타 중 한명이죠.

실력 또한 이미 쇼팽 콩쿠르 등 세계 주요 콩쿠르에서 인정받은 젊은 예술가입니다.

독주회는 2년만에 여는 임동혁 씨.

전곡을 바흐의 곡으로 꾸몄습니다.

꿈결같은 선율이 돋보이는 시칠리아 G단조와 골든베르크 변주곡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쇼팽의 작품에서 보여준, 낭만적인 연주를 잘하기로 유명한 임동혁 씨지만 언젠간 넘어야 할 산, '바흐'를 선택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는데요.

전국 12개 도시에서 임 씨의 연주를 만날 수 있습니다.

<질문 2> 화려한 춤, 음악이 떠오르는 뮤지컬 공연이 소재면에서도 무척 다양해지고 있다고요?

<답변 2>

이제 똑같은 공연패턴으로 승부하기엔 공연의 숫자도 많고, 또 팬들의 수준도 높아졌기 때문일텐데요.

미스테리 물이나 코믹 호러 장르의 뮤지컬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억을 잃어버린 한 남자와 그 기억을 되살리려는 심리학자.

그리고 이들 사이엔 제 3의 실험대상이 된 또다른 남자가 있습니다.

세 남자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살인사건과 기억상실, 그리고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드러나는 범인의 실체...

완성도 있는 음악과 살아있는 캐릭터가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미스테리 극의 단점을 보충하며 극의 밀도감을 높여줍니다.

몇몇 장면에선 뮤지컬보다는 연극에 가깝다는 평을 받지만, 심리 스릴러 장르에 도전해 국내 창작 뮤지컬의 지평을 넓혔다는 칭찬도 있습니다.

<질문 3> 세계시장에서 중국 미술 열풍을 이끌고 있는 작가의 전시회도 있죠?

<답변 3>

중국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탕쯔강의 그림들이 처음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그림 속의 주인공은 모두 어린이들입니다.

하지만 이 어린이들은 중국 사회의 모순을 꼬집고 있습니다.

언뜻보면 동화처럼 재밌지만 암울한 중국 현대사가 담겨있는 독특한 작품 세계가 특징인데요.

이런 매력때문인지 탕쯔강의 작품은 중국은 물론 해외 미술시장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중국 미술 열풍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작품전으로 대표작 30여 점을 선보입니다.

듣기만해도 기분 좋아지는 음악.

90년대 최고의 록스타 래니 크래비츠입니다.

그가 4년만에 새 음반을 들고 돌아왔습니다.

신작 영화 데스노트 L에 삽입된 록발라드 i'll be waiting 을 비롯해 14곡의 노래가 담겨있는데요.

사랑을 주제로 한 만큼 앨범에 담긴 곡들의 반은 차분하고 감성적인 노래로 채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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