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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베오그라드 주재 미국 대사관 방화 사건과 관련해 세르비아 당국에 책임 추궁을 경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니컬러스 번스 국무 차관이 보이슬라브 코슈투니차 세르비아 총리와 부크 예레미치 외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임을 경고했다고 말했습니다.
번스 차관은 또 미국 대사관에 제공된 세르비아 당국의 경비가 전적으로 미흡했음을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소보 독립에 항의하는 시위대는 오늘 새벽 독립을 지지한 미국 정부에 대한 항의 표시로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 주재 미국 대사관에 들어가 불을 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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