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두 달 활동 마치고 해단식

입력 2008.02.23 (13:44)

<앵커 멘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두 달 동안의 공식 활동을 끝내고 해단했습니다.

모레 취임하는 이명박 당선인은 새 내각 후보자들에게 물가 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국정 공백을 최소화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26일 출범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이명박 당선인에게 국정과제 보고서와 규제개혁보고서, 예산절감 보고서를 전달한 뒤 공식 해단했습니다.

이명박 당선인은 인수위원과 전문위원, 자문위원들에게 학생들을 떠나보내는 학교 교장과 같은 심정이라며 정치권이나 공직사회 등으로 돌아가 변화를 선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짧은 시간에 큰 성과를 냈다며 그동안의 활동을 격려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당선인) : "인수위는 전투다. 아주 짧은 시간에 효과를 거둬야 되는 한시적 활동이 라, 사생활이 제한될 수밖에 없었다."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섬기는 정부 출범을 위해 노력했다며 인수위의 성과는 새 정부뿐 아니라 민주주의를 심화 발전시키는데 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이에 앞서 국무위원 후보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물가 안정 대책 마련과 국정 공백 최소화를 주문했습니다.

또, 철저한 인사청문회 준비로 오는 29일쯤에는 첫 국무회의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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