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리 등 축하 사절 대거 방한

입력 2008.02.25 (06:53)

수정 2008.02.25 (07:04)

<앵커 멘트>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세계 각국의 축하 사절이 속속 입국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취임식 직후부터 활발한 외교 행보를 펼칩니다. 차세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의 첫 정상외교 상대인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가 어제 특별기 편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취임식 직후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셔틀 외교' 부활과 새로운 한-일 시대 구축에 나설 계획입니다. 탕자쉬앤 중국 국무위원은 대통령 취임식에 맞춰 날씨까지 맑아졌다며 축하를 건넸습니다.

<인터뷰>탕자쉬앤(중국 국무위원) : "이명박 대통령에 하늘도 감동했습니다." 라이스 미 국무장관도 어젯밤 늦게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방한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한미 상호 안보체제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면서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방한 기간 북핵 문제와 한미 자유무역협정 등 당면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하인스 워드 선수도 미국 축하 사절단의 일원으로 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 시장으로 있던 시절, 명예 시민권을 준 것이 인연이 됐습니다.

<인터뷰>하인즈 워드(미 프로풋볼 선수) : "저에게 명예 시민권을 준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할 수 있어서 흥분됩니다. 저에게 참 잘해주셨습니다."

이밖에 훈 센 캄보디아 총리와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주프코프 러시아 총리 등 2백여 명의 외빈이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방한했습니다.

KBS 뉴스 차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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