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전략적 동맹 강화…남북정상 언제든 만나야”

입력 2008.02.26 (06:54)

<앵커 멘트>

취임사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은 한미동맹 강화, 에너지 확보를 통한 자원외교와 함께 한국 외교의 지평을 넓히겠다는 글로벌 외교를 강조했습니다.

또 남북관계에서는 실용주의 원칙을 강조하면서 통일의 문을 열기 위해선 남북정상이 언제든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한.미 관계를 미래지향적 동맹관계로 표현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무대의 다양한 영역에서도 한.미 공조가 강화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두 나라 사이에 형성된 역사적 신뢰를 바탕으로 '전략적 동맹관계'를 굳건히 해나가겠습니다.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과의 관계 강화는 물론 자원외교에 중점을 둘 것임을 밝혔습니다.

또 우리 위상과 역량에 걸맞는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UN평화유지군에 적극 참여하고 공적개발 원조의 확대도 강조했습니다.

남북관계에서는 실용주의 원칙을 통해 7천만 국민을 행복하게 하고 통일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상시적인 남북정상회담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남북정상이 언제든 만나서 가슴을 열고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기회는 열려 있습니다."

또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경우 비핵 개방 3천 구상에 따라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이 10년내 1인당 국민소득 3천 달러를 달성하도록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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