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인 일자리 만5천여개 마련

입력 2008.02.26 (07:53)

<앵커 멘트>

노인들에게는 일자리만큼 큰 복지가 없습니다.

서울시가 올해 노인들의 건강과 소득 지원을 위해 일자리 만 5천여 개를 만들었습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창숙 할머니는 올해 예순 여덟입니다.

노인복지관에서 3년째 차와 먹을거리를 팔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쉽지 않은 일이지만 마음은 늘 즐겁습니다.

<인터뷰> 이창숙(서울시 염리동) : "첫째 활력있고, 즐겁고, 용돈도 벌고 참 좋습니다."

일할 의욕과 능력은 있지만 일자리가 없어 고민하는 노인들을 위해 서울시는 올해 만 5천 여개의 일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지난 2004년에 비해 다섯배 가까이 늘어난 수칩니다.

사업종류만도 320개가 넘습니다.

거리환경 개선과 교통질서 지도 등 공익형 사업이 6천4백여 개로 가장 많습니다.

또 거동이 불편한 사람을 돕는 일자리도 4천개가 넘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식사예절과 편식지도를 하는 급식도우미 사업은 지난해 2개 자치구에서 올해 25개 전체 자치구로 확대됩니다.

<인터뷰> 김상한(서울시 노인복지과장) : "노인들에게 일자리는 건강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므로 노인들을 위한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은 다음달부터 7달 동안 진행됩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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